한국전력 주가에 대한 포스팅에서 알아본 것과 같이 한국전력은 오랫동안 적자상태였습니다.

바로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누진세 개편으로 인해 전기를 생산하는 원가가 비싸지고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고 오랫동안 하락한 상태에서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전의 전기요금 개편과 인상에 대한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나왔었는데요. 현재 일 년 가까이 논의되어 왔던 한전의 전기요금 개편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고, 과연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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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가정용, 산업용, 농업용 등 용도별로 구분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전에서는 그동안 적자의 원인으로 이러한 국내의 전기요금제를 지적하곤 했는데요. 또한 탈원전으로 인해 원가가 비싸졌지만 전기요금은 원가에 상관없이 정해졌기 때문에 한전입장에서는 이익이 날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료비 연동제로의 요금 개편도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즉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재 가격을 즉각 전기요금에 반영을 하고, 용도에 구분없이 사용한 만큼 전기요금을 반영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렇게 된다면 그동안 혜택을 봤던 산업용이나 농업용 전기의 실질적인 혜택이 없어지고 원자재 가격에 따라 전기요금도 바뀌기 때문에 한전의 이익은 좋아질 수 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개편을 하는 경우에는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실시한 예정인데요

중장기 경영 목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2025년까지 전압별 요금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2025년에는 전압별 요금제로 바꾼다는내용과 함께 2023년부터는 산업용 전기의 시간대별 요금제를 개편하겠다라는 발표도 했습니다.

 

즉, 가정용, 산업용 등 용도에 상관없이 전기요금을 전체적으로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이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아직 전기요금 개편에 대해서 정부의 승인이 이뤄지지는 않고 있는데요. 한전이 오랫동안 적자를 본 만큼 연료비 연동제만 승인하는 선에서 승인이 날것 같다는 셍각입니다.

 

 전기요금 인상과 한국전력의 주가

 

한전은 3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했고, 올해는 영업이익이 흑자가 예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가는 박스권 상태입니다. 

한국전력 주가 (출처:네이버 금융)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매출이 작년보다 줄어든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인데요. 현재 탈원전정책으로 인해 전기의 원가가 비싸졌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매출이 상승해져야지만 흑자 상태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전이나 한전 주주들 입장에서는 전기요금 개편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한다면 기업의 이익이 커지면서 주가 상승과 더불어 예전처럼 고배당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한전이 전기공급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나 물가에는 큰 타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 뉴딜 사업에 속한 전기차나 수소 전기차의 충전요금도 올라가게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다면 부정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전기요금은 상승하겠지만 그 폭이 아주 크지는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한전의 주가에도 전기요금 개편 자체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매수 하기보다는 연료비 연동제가 확실히 결정되고 매수하는게 좋지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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