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무료접종 재개
정부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올해 독감 백신 무료접종의 대상을 확대했었는데요,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 독감백신 무료접종은 중단한 상태입니다.
문제의 백신이 접종되지는 않았다는 처음의 발표와는 달리 이후 500명이상이 상온 노출된 백신으로 접종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 안전저에서 문제의 독감백신의 안정성과 효용성에 대해 검사를 했고, 10월 6일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우선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상온 노출이 된 독감백신의 경우 큰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의 독감 백신 조사
질병 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저는 상온에 노출되어 공급을 중단한 독감백신들을 수거해서 유통 경로 조사와 백신의 품질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문제의 백신 검사 방법
검사는 다음의 세가지로 실시되었습니다.
1. 콜드체인 조사 : 독감백신의 제조부터 투여까지 백신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적정온도인 2℃~8℃가 유지되었는지 조사
2. 품질검사 : 상온노출된 문제의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와 안전한지에 대한 품질 검사
3. 안정성 검사 : 어느정도의 온도에서 얼마나 품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사
문제의 독감 백신 유통과정 조사
1. 조달업체인 신성약품과 디엘팜에서는 독감 백신을 적정 온도인 2℃~8℃로 보관한 것으로 확인
2. 수도권과 강원, 충청지역은 조달업체로부터 1톤 냉장차량이 의료기관으로 배송
호남, 영남, 제주지역은 11톤 냉장차량이 지역별로 운송 후 1톤 차량으로 분배 후 의료기관으로 배송
▶ 문제가 된것은 이때 호남지역으로 이동한 11톤 냉장차량 일부가 야외 주차장 바닥에 독감 백신을 내려둔 상태로 1톤 차량으로 배분한 것으로 확인
3.독감 백신 유통 시 이동 과정 중 온도 유지 여부
(조달업체가 제출한 차량의 온도 기록지를 검토한 결과)
▶ 독감 백신은 운송한 기간 동안 운송차량이 이동한 횟수는 391회이고 잠깐이라도 적정온도를 벗어난 횟수는 196회임
▶ 기준치를 벗어난 운송시간 평균은 88분으로 최고온도 평균은 11톤 차량 14.4℃ , 1톤 냉장차량 11.8℃ / 최저온도 평균은 11톤 냉장차량 1.1℃ ,1톤 냉장차량 0.8℃ 였으며, 차량의 일부는 독감백신 운송 중 0℃ 미만으로 온도가 내려간 적이 있음
▶ 기준치를 벗어난 운송시간은 약 88%가 3시간 이내였으나, 1톤 차량 1건이 800분간 적정온도를 벗어난 것으로 확임 됨
독감 백신의 품질 검사
품질검사는 의료기간과 보거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독감백신을 수거해서 품질을 확인하는 수거검사와, 독감백신의 품질 유지를 여러 온도에서 확인하는 안정성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조사 결과
1. 식품의약품 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은 시험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뒤 상온 노출이 독감 백신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부인 48만 도즈의 백신은 수거를 하기로 하였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 운송차량 중 0℃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 27만 도즈
▶ 상하차 작업 시 야외 바닥에 적재되었던 독감백신 17만도즈
▶ 800시간 이상 적정온도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된 2천 도즈
▶ 운송 온도가 확인되지 않은 3만도즈
문제의 백신 접종 사례 및 접종 재개
10월 6일 14시 기준 16개 지역 3045건의 조사대상 독감백신 접종이 있었으며, 이중 수거대상 독감백신 접종 사례는 총 7개 지역 554건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독감 백신 접종자 중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총 12건이었으며, 이중 수거대상은 3건에 해당하며 현재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독감백신 무료 예방접종은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후 10월 12일 재개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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