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니콜라와 더불에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인 나녹스의 주가와 사기 의혹설, 그리고 SK텔레콤과의 관계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나녹스는 어떤 기업일까?


나녹스는 차세대 의료장비 기술을 내세우고 있는 이스라엘 기업으로, 반도체를 이용해 X선을 만들어 내는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2300만달러(한화 약 273억 원)를 투자하면서,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기업으로, 한국 예탁결제원은 나녹스의 나스닥 상장 이후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한달간 1억 1732만 달러(한화 약 1360억 원)를 순매수한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는 서학개미들이 투자한 해외주식 종목중 투자액으로 5번째 규모로 상당한 규모입니다.

 

결국 8월 21일 나스닥에 1주에 18달러에 상장했던 나녹스는 9월 중순까지 한달 정도의 기간동안 주가가 60달러선을 오가게 되며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이렇게 승승장구 하던 나녹스는 왜 사기 의혹에 시달리게 된 것일까요?

 

 

 

 

 

 

 

나녹스의 사기 의혹설


의료 장비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는 기대와 SK텔레콤이라는 대기업이 2대 주주로 참여해서 상승세를 보이던 나녹스가 사기설에 휘말리게 된건 9월 15일 공매도 투자 세력인 시트론리서치의 발표때문이었습니다.

시트론리서치는 나녹스가 어떠한 실체도 가지지 못했다는 사실(특허의 없음, 작동하는 시제품의 없음, FDA의 승인도 받지 못함)을 발표하면서 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9월 22일 공매도 투자세력인 머디워터스리서치가 나녹스 시연 바이오 조작설을 터트리며 다시한번 나녹스는 사기설에 휘말리게 됩니다.

 

머디워터스는 나녹스가 '디지털 엑스레이 차세대 영상촬영 기기 (ARC) '를 홍보하면서 가짜 영상을 촬영했고,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이는 GM의 투자를 받기 위한 니콜라의 행보와 비슷하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녹스가 ARC를 노벨평화상 후보인 이스라엘의 하다사 병원에 설치했다고 하지만, 실제 동작 여부를 알 수가 없고, X선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역시도 실체를 확인 할 수가 없습니다.

 

나녹스의 주가


나녹스는 8월 21일 나스닥에 상장하였는데요, 상장당시 나녹스의 주가는 18달러였고 현재는 28.48달러로 상장시보다는 주가가 오르긴 했습니다.

 

@kr.investing.com

 

 

하지만 한달이라는 시간동안의 나녹스의 주가를 확인해보면 변동성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월 21일 18달러에 상장해서 9월 11일 65달러의 고점을 찍고, 두차례의 사기 의혹설이 제기된 후 현재는 28.48달러로 30달러 수준을 오가고 있습니다.

 

@kr.investing.com

 

나녹스의 대표인 란 폴리아킨이 밝힌 나녹스의 계획


 

다음은 나녹스의 대표인 란 폴리아킨이 밝힌 나녹스의 계획입니다.

 

1.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핵심 반도체 제조 공장을 한국에 건설할 것이다.

2.SK텔레콤에게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실제 기기를 이미 제작해서 공개했으며 SK텔레콤과 함께 5G산업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3.2021년 중반에는 실체가 있는 성과물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내년 상반기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 역시도 사기설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체 검증을 통해 투자를 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니콜라에 투자한 한화라는 큰 기업을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의 모습을 본다면 나녹스에 대해서도 좀 더 신중히 접근해야 할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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